하남의 넓은 한강 둔치에 지금 억새가 한창 피고 있다.
아침의 햇살을 받은 억새밭이 눈부시다.
강건너 산에는 아직 안개가 걷히지 않고 있는 것도
억새밭의 신바로움을 더해준다.
이제 날이 갈수록 억새들은 노랑 옷에 하얀 얼굴로 분장하고
찾는이들을 반겨 줄 터이다.
석양의 넘어가는 해를 보면서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 인가요?"
노랫가락 뽑는이도 나타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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