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풍이 할퀴고 간 내소사의 가을

시냇물48 2012. 11. 7. 06:52

국립공원 변산에 있는 내소사

내소사를 찾을때

맨먼저 만나는 것이 전나무 숲길이다.

장정이 팔을 펼처도 모자라는 굵기의 전나무들

그 우람한 전나무들이 지난 태풍에 넘어지고

중간이 부러진게 여러 그루이다.

일부는 배어 냈지만 중간이 부러진체

서있는 나무들도  눈에 뜨인다. 

태풍의 위력이 얼마니 컸기에

그 거대한 전나무를 부러뜨렸울까?

 

 

전나무의 중간이 부러졌다.

태풍의 위력이 느껴진다. 

비록 부러젔지만 새 가지가 나오고

푸르름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엄청난 태풍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절 입구의 전나무들과는  

달리 이 나무들은 태풍에 피해가 없어 보인다.

 

 

 

6,25때 외부단청과 안에 모셔진 불상이 훼손되는 참화를 당했다.

단청과 외벽 탱화가 없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진다.

 

이 느티나무도 가지를 많이 잘라냈다.

아마도 태풍에 부러진 것을 정리한듯 하다.

 

 

 

해마다 당산재를 지내는 노목인 군나무 

수령이 1,000년이라한다

보호수로 지정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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