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고향의 맛

시냇물48 2012. 11. 12. 08:40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어제는 우박까지 쏟아젔다.

이런때는

 장독대의 항아리에서 묵은 된장 듬뿍 떠다가

삶은 시래기와 섞어서 장작불로 된장국을 끓이면

아마도 그 맛은

 어릴 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고향의 맛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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