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어제는 우박까지 쏟아젔다.
이런때는
장독대의 항아리에서 묵은 된장 듬뿍 떠다가
삶은 시래기와 섞어서 장작불로 된장국을 끓이면
아마도 그 맛은
어릴 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고향의 맛이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