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가 아름다워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초강천을 발아래에 두고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있는 월류봉
이 월류봉의 한줄기 벼랑위에
아름다운 정자가 자리잡고 있으니 바로 월류정이다.
이 높은 절벽위에 정자를 지어 놓고
어떻게 오르내리며 시문을 논하고
풍류를 즐겼는지는 알수 없으나
저 정자위에서 바람을 벗삼아 시를 짓고
한잔술에 세상사를 얹혀보낸
선비들의 풍류가 새삼 부럽기도 하다.
달 밝은 밤 강물에 달이 비칠때 담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해본다.
월류봉은 안개낀 날이나 아침 해 뜰때
아니면 눈 내릴때 담는 것이 좋을 듯 한데
여럿이 함께 가다보니 두번 모두 밋밋할 때 풍경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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