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겨울 화석정

시냇물48 2013. 2. 6. 00:04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산100-1

화석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다.

이 화석정은 율곡의 5대조에 의해서 건립되었고

이를 율곡이 중수하여 관직에서 물러난후

제자들과 함께 여생을 보낸 곳이다.

그후 임진왜란때 평양으로 피난가던 선조가 한밤중

임진강에서 어두움으로 강을 건느지 못할때

이 화석정을 불태워 불을 밝혀

강을 건낸 유명한 이야기는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그후 1673년 율곡의 후손인 이후지가 화석정을 다시 세웠는데

6,25때 또 소실되었다.

1966년 파주시의 유림들이 화석정을 복원하였고

현판은 박정희의 글씨이다.

 

 

 

겨울 화석정에 상고대가 활짝 피었다.

파주의 기온이 서울보다는 항상 낮지만

상고대를 보기는 쉽지 않다.

임진강에서 오르는 물안개가 강추위에

가까운 화석정 주위의 노거수에 서리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