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도담삼봉

시냇물48 2013. 2. 17. 10:59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남한강 줄기가 아름다운 산 사이를 유유히 흐르고 있고

이 강 안에 바위 셋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도담 삼봉

단양팔경 중에서도 으뜸이며

명승 제 44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말의 대 유학자이고

조선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은 이 곳의 풍광에 심취되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지었다 전한다.

조선조의 여러 학자들의 이곳에서 시문을 논하고즐기던 장소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고 있다.

 

 

흐르던 강물이 꽁꽁 얼고 하얀눈이 덮여

강물이 흐르던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가운데 봉우리가 남편 봉우리

왼쪽이 처 봉우리

오른쪽이 첩봉우리라 한다.

 

외견상으로는 바위 셋이 다정하게 보이나....

 

본처가 아이를 낳지 못하자 남편은 첩을 들였다.

첩은 배가 불렀고

남편과 첩은 다정하게 마주보고 있다.

 

이에 토라진 본처는 남편에게 등을 돌렸다.

 

 

바위 위에 지어진 정자

옛 선비들의 풍류가 느껴진다.

 

평시에는 유람선이 바위 주위를 돌았은데

지금은 강물이 얼어 걸어서 바위주위를 다닐수 있다.

 

배를 타고 건너던 강

얼음 위로 오토바이가 다닌다.

 

삼봉 정도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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