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절벽의 병풍바위 사인암에 가다.

시냇물48 2013. 2. 19. 00:08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리 산 27

유구히 흐르는 운계천변에 병풍처럼 넓은 바위가

높이 50m의 직벽을 이루고 있는데

이를 사인암(舍人巖)이라 부른다.

이 사인암은 단양팔경 중 제5경으로 불리운다.

사인암은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운계천은 물이 얼어있고 그위에 눈이 쌓여있다.

 

하늘 높이 치솟은 기암절벽은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한다.

이 사인암은 조각 조각 여러가지 색갈을 가지고 있어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착각을 들게한다.

 

조계종 청련암은 고려 공민왕 때 나옹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온다.

본래 대강면 황정리 28번지 있었는데

6,25 전쟁때 이곳으로 옮겼다.

 당시 사찰의 기둥과 들보를 그대로 옮겨왔고

주불인 대세지 보살상은 고려말에 모셔진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사인암의 명칭 유래를 살펴보면

고려때(1262~1342)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태생인 우 탁 (호 단암) 선생이

사인(舍人)이라는 벼슬에 있을때 이 곳을 사랑하고 자주 찾았는데

조선조 성종 때 임재광 단양군수가 선생을 추모하여

이 곳을 사인암이라 명명하였다 전한다. 

우탁은 경서와 역학에 능했던 학자라고 한다.

 

 

새로지은 극락보전

 

삼성각

기암절벽과 절벽 사이에  안주해 있어서

고즈넉하고 신비한 분위를 자아낸다.

산신기도처로 많은 기도객들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