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의 호수공원 안에
규모는 작으나 아담한 전통 정원이있다.
대나무 오솔길을 따라가면 낮으막한 기와 담장이있고
아름다운 정자가 보이며 조그마한 못도 있다.
겨울의 동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겨울에는 대나무를 비닐로 덮어 놓아
아름다운 오솔길을 볼수가 없다.
못도 꽁꽁 얼고
모두가 눈에덮여 고유의 전통미를 찾기 어렵다.
하지만 눈덮인 전통정원의 모습은 한폭의 동양화와 같다.
이 곳이 신선이 살던 곳은 아닐까?
저 정자에서 시문을 논하던 선비들은 어디로 갔을까?
단청과 하얀눈이 아름답게 어울린다.
전통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눈속에서 선녀라도 나타날 것 만 같다.
담장 위에 쌓인 눈이 정겹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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