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일산1동
일산성당의 동쪽
일산 동문5차아파트 남쪽에
오래된 동네가 있다
신 주소는 원일로이다.
주위에 온통 아파트가 들어섰는데
유독 이 동네만 개발되지않고 뒤쳐저 있다.
좁은 골목길, 낮은 담장과 지붕이 낡아서
새는 비를 막으려고 천막을 덮은 집이
군데군데 눈에 뜨이기도 하는 곳이다.
낮은 지붕과 좁은 골목길이라도
골목길에 들어서면 재미있는 그림들이
오가는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다.
2012,5월 이곳 골목길의 담장에 벽화가 그려젔다.
인근 일산고등학교의 담장은 자동차길로
일산주민들과 일산의 학생들이 그렸는데
이 동네의 담장은 좁은 골목길로 "서울예고"와 "예원학교"
그리고 "미술공작소 연"의 학생들이 그렸다.
지붕이 비가 오면 새기 때문에 천막으로 덮어놓은 집들도 보인다.
벽화의 주제제는
자연과 어린이들이 어울어지는
꿈의 세계인듯 하다.
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이라선지
내용이 참신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어린이, 나무, 곤충 그리고 뱀까지 공존하는 평화의 세계
이것이 그림을 그린 학생이 꿈꾸는 세계인듯 하다.
벽화에 꽃들이 많이 그려저
골목의 분위기가 한결 환해보인다.
코너의 벽을 이용하여 그린 그림
골목길과 골목의 맞은편 아파트가 묘한 대조를 이룬다.
작품의 일부에는 그린 학생의 이름이 써있다.
전봇대에 그려진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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