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에 들어가던 날
일기예보를 보고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들어가던 날과 나오는 날이 모두 맑아서
바다로 지는 해와 바다에서 뜨는 해를
모두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야생화도 보고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볼수 있겠지 하는....
허나 욕심이 지나쳤나?
야생화가 필때 해가지는 일몰각과
일출각은 바다를 약간 빗나간 산위가 되어 있었다.
하늘에 뜬 해를 보고 촬영장소를 찾기위하여
왼쪽으로 왼쪽으로 뛰었지만
섬의 지형이 동서로 뻗혀있어서 헛수고였다.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지 못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붉게 물든 하늘과 섬 옆에 정박한 배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풍도를 찾은 외지인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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