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동강변에 핀 돌단풍

시냇물48 2013. 4. 3. 14:53

 

 

 

영월의 동강변 바위틈에 요즘 볼수 있는것이

첫째는 동강할미꽃이고

둘째는 돌단풍 그리고 고랭이다.

돌단풍이나 고랭이도 한포기를 놓고 볼때

사진의 소재로 손색이 없으나

동강할미꽃에 가려저 그 빛을 잃고 있다.

 

 

동강할미꽃이 질 무렵에 돌단풍은 피기 시작한다.

 

 

돌단풍은 충북 이북지방의 돌에 붙어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돌이 많은 곳에서 자라며

어느 정도의 토양은 있어야 생존이 가능하며,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 정도이고,

잎은 황록색 또는 연록색이고 길이는 20㎝정도이며,

뿌리줄기의 끝이나 그 근처에서 1~2개씩 나오고 긴 난형이다.

꽃줄기는 잎이 없고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가 약 30㎝ 정도이고

백색 바탕에 약간 붉은빛이 돌고 윗부분에 형성된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난형이며

익으면 2개로 갈라지고 안에는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식물도감)


 

 

 

돌단풍과 고랭이가 서로 이웃하며

꽃을 피우고 있다.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철이되면 어김없이 꽃을 피운다.

 

 

 

미끌어지면 동강으로 떨어진다.

그래도 쓸만한 사진 한장 건지려는 욕심에서

바위에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