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
산수유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산동면 여러마을에 핀 노란 산수유는
많은 사람들을 이곳으로 불러 들인다.
산수유 수확으로 소득을 올리기 전에
관광상품으로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수유는 꽃 한송이 한송이 그 개체는 그리 화려하지 않으나
나무 전체를 보면 황금색으로 나무를 치장한 것 처럼 보인다.
우리나라의 여러곳에 산수유가 분포되어 있으나
구례의 산수유는 재배면적도 넓고
꽃도 다른 지방보다 먼저 피어
대표적인 산수유 마을로 꼽힌다.
꽃속의 어린이
꽃보다 아름답다.
산수유 열매는 한약재로 쓰이고
요즘은 산수유 진액등 많은 건강식품이 만들어저 보급되고 있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뭐라고 할 말이 ......."
라는 광고 방송으로 유명한것이 이 산수유 제품이다.
한 때는 산수유 몇그루만 있으면
자식 대학을 보낼수 있다하여
대학나무라 불리우기도 했다.
요즘은 값싼 중국산에 밀려서
높은 소득을 올리기가 어렵지만 다양한 식품 개발로
수요는 계속 늘어가는 추세라 한다.
산수유 열매는 늦가을 서리내릴 때 수확을 한다.
열매를 따지않고 두었을때 눈이 내리면 빨간 산수유 위에
하얀눈이 쌓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산수유 마을에 가보면 나이먹은 나무들이 많은데
80세가 넘은 노인에게 산수유나무 수령을 물으면
자신들 어렸을 때 부터 수확하던 나무라며
백년도 넘은 나무들이 많다고 한다.
금년에도 산수유 풍년이 들어서
마을사람들의 소득에 도움이 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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