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삼능의 봄소식

시냇물48 2013. 4. 7. 21:50

 

 

경북 경주시 배동 73-1 경주 삼릉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삼릉

흥분과 기대속에 밤새 달려 일출전 삼릉에 도착했다.

혼자서 간다면 일기예보 보아가면서 갔을 터이지만

미리 계획된 모임의 출사라서

 일기가 좋든 나쁘던 갈수 밖에 없었다.

삼릉의 안개속 소나무는 너무나 잘 알려진 출사지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담고 싶은 출사지다.

 

 

삼릉에 도착했을 때의 조건은 최악이었다.

날씨는 흐리고 안개는 보이지도 않는다.

안개가 없으면 햇빛이라도 들어오면 좋으련만

구름속의 해는 나올 줄을 모른다.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들이

 외지에서 온 출사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흐드러지게 핀 노란 개나리도

실망한 출사객들의 마음을 달래준다.

 

 

 

 

 

삼릉은 신라의 박씨왕인 제8대 아달라왕

 제 53대 신덕왕, 제 54대 경명왕의 릉으로

사적 제 219호로 지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