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곤명의 부겐베리아

시냇물48 2013. 4. 30. 20:10

새벽에 도착하여 잠간 눈을 붙이고 난 후

호텔의 창문을 열어보니 주위의 담벽이나 거리가

 온통 붉은 빛으로 덮혀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화분에 심겨저 있는

조그만 식물인 부겐베리아가

거리의 곳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흡사 우리나라에서 보는 등나무 덩쿨이나 줄 장미처럼

담벽을 타고 올라가 있고

도로의 중앙분리대에도 심어저 있다.

꽃의 도시로 알려저 있는 곤명에서

맨 먼저 만난 것이 부겐베리아다.

 

 

 

 

 

언뜻 붉은 꽃으로 볼 수 있으나

붉은 것은 잎이고

가운데 별처럼 보이는 하얀 작은 것이 꽃이다.

 녹색 잎이 먼저 나오고

다음에 붉은 잎이 핀 후

 븕은 잎 가운데에 작은 흰꽃이 핀다.

 

 

 

화분이나 분재의 소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담벽이나 대문 문설주에도 부겐베리아가 올라가고 있다.

 

 

 

거대한 덩쿨로 뒤덮인 부겐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