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곤명의 원통사
곤명의 도심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 도심의 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고찰로
1,200여년전 당나라 때 건립된 사찰이다.
도심이라선지 찾는 사람들이 많고
외국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이기도 하다.
원통사의 특징은 정문을 들어서면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서
사찰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래서 찾는 사람들이 엄숙함이나 경건함 보다는
친근감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낮은 곳으로 임하는 부처님의 자비를 표현했다 할까?
원통사의 정문
우리나라 사찰의 일주문과 같은 역활을 한다.
한국의 사찰들은 지금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고
절과 주위에 연등을 달고 있는데
원통사에서는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
절의 어느 곳에서도 부처님 오신날을 준비하는
모습이 없어서 의아스럽기도 했다.
정문을 내려서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원통사는 들어가는 문이 높은 곳에 있고
사찰은 내려가면서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찰들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서
건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와는 정반대이다.
향을 피우는 곳
오랜 가믐으로 이 못의 물이 완전히 말라있다.
팔각정 안에 모셔진 천수관음보살
불상의 손이 24개이고 이 손마다 눈이 박혀있으며
인간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들고 있다.
밀려드는 관광광객을 내려다 보는 노스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불광보조 :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모든중생의 마음에 두루 비친다는 뜻
아래 사진은 부처님을 지키는 호안법승
본존불을 모시는 원통보전(대웅전)
법당에 들어가지 않고 밖의 벽면을 보고 불공을 드리는 신도들
태국왕이 보낸 석가모니불을 모신 동불전
동불전 앞에 있는 이 조각상은 만지는 부위에 따라
만지는 사람들의 해당부위 병이 낫는다 하여
순례객들이 얼마나 만졌는지 몸체가 반질반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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