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시에서 서남 쪽으로 15킬로 떨어진곳에 서산이 있다
해발 2,350m의 깎아지른 절벽의 산이다.
1781~1835년사이에 도교의 승려와 신자들이
이 산에 동굴을 파고 절벽을 깎아내어
길을 내고 동굴 사원을 만들었다.
그 길이가 7Km에 달한다.
이 험난한 공사를 밧줄에 매달려서 하였다.
불가사의에 가까운 일이다.
이 동굴을 출입하는 곳에 용문이 있다.
관광객들은 일단 곤돌라를 타고 서산의 정상에 오른후 내려오면서
이 동굴과 절벽의 길을 통하여
용문을 거쳐 내려오는 코스로 관광을 하게된다.
정상오르는 중간지점에 카메라가 보인다.
정상에 도착하기가 무섭게 인화된 사진을 사라고 조른다.
기년 사진용 의상
곤도라에서 내려다 본 곤명시와 곤명호
바위를 깎아 만든 용문에 여의주가 새겨저있다.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 손으로 여의주룰 만지면 소원이 성취딘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지나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를 만지고 지나간다.
나도 한몫 끼었다.
효자천의 전설
옛적 이 지역에 소잡이를 업으로하는 사람이 살았는데
키우던 어미소를 잡으려고 칼을 갈고 있는데(위 조각 좌측)
어디서 이시람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도 아무도 없었다.
다시 들어와보니 갈던 칼이 없어젔다.
찾아보니 옆에있던 새끼소가 배 아래에 칼을 감추었는데 손잡이가 밖으로 조금 보였다.
송아지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위 조각 우측).
크게 깨우친 백정은 어미소와 송아지를 데리고 이꼿으로 옮겨와 살게 되었다.
이 지대가 높아 먹을 물이 귀해 고생이 되던중
다큰 송아지가 뿔로 이 바위에 우물을 파니 물이 나왔다.
천애절벽을 깎고 뚫어서 통행로를 만들었다.
벽파영월이라는 문자가 새겨있다.
도교의 수도승이나 신자들이 왜 저리도 험난한 공사를 하였을까?
공사의 과정 자체가 수도였을지도 모르나
지금은 한낱 관광지로 변하였고 그들은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그런 엄청난 일을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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