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대관루

시냇물48 2013. 5. 6. 18:36

대관루는 중국의 사대 루각중의 하나로 
주위의 경관이 빼어난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곤명의 서남부에 자리잡은 

전지라는 드넓은 후수의 북쪽에 위치한 

호수안에 있는 대관루는 
무한의 황학루, 악양의 악양루, 남창의 등왕루와 함께
 중국의 사대루각으로 불리운다.
전지라는 호수의 물이 수위가 높아서
 바다로 물길을 내서 수위를 조절했다고 알려젔으며
300여년전 청나라 강희재 때
호수의 드러난 땅위에 루각을 지었다고 한다.
많은 문인들이 이 루각에서 시문을 지으면서 풍류를 즐겼던 곳이기도 하다.

 

 

 

 

 
대관루의 주위에는 지금 한창 피고 있는 부겐베리아가 많다.

곤명에서 들러본 어느 곳보다도 꽃이 많은 공원이다.


 

 

 

 

 저 연꽃이 모두 피면 그 또한 절경일듯 하다.

 

 
드넓은 호수가 바라만 봐도 시원하다.


 

 
호랑이가 새끼소를 잡아먹으려고 하자 
어미소가 배 아래에 새끼를 숨기고 
대신 잡아 먹히는 전설을 옮긴 어미소의 동상이 있다.


 

 

 많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여가를 즐기고 있다.
 

 

 

카메라를 의식하고 얼굴을 돌리는 여인


 

 

 
시민들의 미니악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분재정원도 있다.

 


 
대관루의 입구 양쪽 기둥에 90자 씩 쓰여진 대련시가 새겨저 있다.
오른쪽은 대관루에서 바라본 풍광을 읊은 시가 있고
왼쪽은 500년의 역사를 요약한 시구이다.
이 시는 청나라의 대 문호인 손염 공의 시다.


 

 

 

 

 
저 물속의 그릇에 동전을 떨뜨리면 행운이 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