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순교자를 기리며 기도하기 좋은 천주교의 갑곶성지

시냇물48 2013. 7. 7. 20:43

 

김포에서 강화대교를 건느자 마자 왼쪽으로 돌아들면

조선시대에 강화를 지키던 갑곶돈대와

그 옆에 신미양요 때 박상손, 최순복, 우윤집등 

삼인의 순교자가 참수된 천주교의 갑곶성지가 있다.

갑곶성지는 강화해협을 내려다 보는 위치로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기리고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보면서 묵상 할 수 있는 십자가의 길이 잘 다듬어저 있다.

서울에서 멀지 않고 또 강화에 역사를 되돌아 볼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천주교 신자라면 주일미사를 이 곳 성지의 성당에서 드리고

남은 시간을 강화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내도 좋을 듯 하다.

갑곶성지에는 인천교구의 영성수련관이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르코 복음서8,34)

 

 

순례객들이 십자가의 길 기도에 쓰게끔

여러 크기의 십자가가 준비되어있다.

 

 

 

 

강화해협과 옛 강화대교

신미양요 때 미국군함이 상륙한 곳

 

 

십자가의 길 제5처 :시몬이 예수의 십자가를 짐

 

우리도 주의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허락하소서

 

십자가의 길 제12처:예수님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젊은 부부가 십자가를 지고, 또 안고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우물터

이 우물은 옛날 강화를 드나드는 길목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목으로 강화를 드나들었기에

박상손, 우윤집, 최순복등 순교자들을  이 곳에서 참수하고 효수 하였다.

 

 

야외미사를 드리는 곳도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주님의 십자가가 이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순교삼인 박상손,최순복, 우윤집의 묘비

이들은 천주교 신자로 신미양요때

미군들의 배에 올랐다는 이유로 참수당했다.

 

 

성지 성당과 영성수련관이 현대식으로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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