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이끼가 걷히자 꽃을 피운 우리집 수련

시냇물48 2013. 7. 13. 20:58

 

 

우리집에 입양된 수련

올 때부터 이끼가 끼어서 상태가 너무 나빴다.

한 때는 기르는걸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황토를 넣어주자 다행이 이끼가 없어지고

계속되는 장마에

수련이 힘을 얻어 꽃이피기 시작했다.

 

 

언뜻보면 색상이 같아 보이지만

오른쪽은 순백색이고

완쪽은 옅은 노랑색이다.

꽃들이 여러송이 맺혀있다.

아마도 주인 몰래 꽃을 피우고 있을것 같다.

 

 

 

노랑백합도 내리는 비를 맞고 활짝 피었는데

여치 한마리가 꽃 향기에 취해 비를 맞으면서도 떠나지를 않는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하동천변의 연꽃  (0) 2013.07.20
금꿩의 다리  (0) 2013.07.19
연 화분의 이끼 제거방법  (0) 2013.07.06
매혹적인 여우꼬리  (0) 2013.06.21
인동초로 만든 꽃 탑  (0) 2013.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