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 해서
두물머리라 불리며 ‘양수리’라는 지명도 여기서 나온 것이다.
TV드라마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두물머리는
400년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와 황포 돛배로
그 경치가 더욱 아름다우며,
특히 일교차가 심한 봄, 가을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는 운치가 더하여
사진촬영의 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다른 곳의 연꽃은 이미 지고 있으나
두물머리의 연은 아직도 싱싱하다.
이 곳의 연꽃은 다른 곳의 연꽃보다 꽃이 큰 것이 특징이다.
두물머리는 1973년 팔당땜이 건설되기 전 까지는
강원도에서서 북한강을 타고 내려오는
땟목이나 배들이 쉬어가는 나룻터로
50여가구가 살고 주막등 점포도 여러집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떠나고 남은 집은 다섯 손가락안에 꼽힌다.
사대강사업의 일환으로 두물머리 정비사업을 두고
주민들간의 의견대립도 있었으나 지금은 잘 정비가 되어있다.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겠으나
외견상으로는 깔끔하게 정비된 듯도 하지만
자연스러움이 없어젔다는 평도 있는듯 하다.
수령40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잇는 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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