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소나무밭의 안개를 찾아 갔는데 호수의 반영만 있었다.

시냇물48 2013. 9. 30. 19:59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앞이 캄캄하다

안개가 얼마나 짙은지 앞이 거의 안보인다.

가시거리가 100미터도 되지 않을 듯하다.

일기예보 들으니 오전 내내 안깨가 걷히지 않을 거란다.

아침 식사 후에 호수공원에 나가 소나무 숲 사진이나

담아보자 마음먹고 느긋하게 식사를 끝냈다.

헌데 안깨가 걷히는 듯 하다.

부랴 부랴 호수공원에 도착하고 보니

안개가 거짓말 처럼 말끔하게 걷혔다.

대신 호수에는 선명한 반영이 드리워저 있다.

헛걸음은 아닌듯 하다.

꿩 대신 닭 잡은 날이다.

 

 

여기에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풍경을 기대했는데.....

 

 

 

장항교

자유로에서 일산으로 들어오는 다리로 호수공원을 가로지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머리 좋은 수재들이 공부하는 사법연수원

 

 

 

 

 

 

 

애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