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예술축제가 끝나는 10월 6일밤
임시무대에서는 요란한 음악이 흐르고 관중들의 함성이
가을 밤 호수를 흔들어 놓고 있다.
소란스러운 공연장을 피해서 월파정 아래에 자리 잡았다.
호수 건너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호수공원의 야경을 담기에 알맞은 장소이다.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은 클래이막스로 치닫는지
함성과 함께 무대에서 불꽃도 솟아 오른다.
불꽃이 오르는 곳에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이 끝나자 무대 반대편의 호숫가에서 불꽃이 오른다.
전날의 여의도 불꽃축제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호수공원 예술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데에는 손색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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