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향원정의 붉은 단풍 명성황후의 단심인가?

시냇물48 2013. 11. 8. 21:49

 

경복궁 북쪽에 잇는 향원정

고종이 흥선대원군의 섭정에서 벗어나

친정의 의지를 보이기 위햐여 건천궁을 짓고

그 앞에 향원정을 만들었다.

건청궁 앞에 못을 파고 향원정을 지은 것은 명성황후를 위한 것으로

이 곳을 황후의 정원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한다.

봄에는 진달래가 피고

여름에는 못 안에 수련이 피며

가을에는 향원정 주변의 단풍이

겨울에는 하얀눈이 만들어 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경복궁 안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명성황후가 건청궁에서 일본의 낭인들에게 시해되고

시신이 불 태워진후

시신의 일부가 이 못에 던저 젔다는 설도 있는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