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북쪽에 잇는 향원정
고종이 흥선대원군의 섭정에서 벗어나
친정의 의지를 보이기 위햐여 건천궁을 짓고
그 앞에 향원정을 만들었다.
건청궁 앞에 못을 파고 향원정을 지은 것은 명성황후를 위한 것으로
이 곳을 황후의 정원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한다.
봄에는 진달래가 피고
여름에는 못 안에 수련이 피며
가을에는 향원정 주변의 단풍이
겨울에는 하얀눈이 만들어 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경복궁 안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명성황후가 건청궁에서 일본의 낭인들에게 시해되고
시신이 불 태워진후
시신의 일부가 이 못에 던저 젔다는 설도 있는
명성황후의 한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의 창경궁 춘당지를 가다. (0) | 2013.11.10 |
---|---|
마로니에공원에 가을이 가고 있다. (0) | 2013.11.09 |
광화문에서 만난 홀릭의 퓨전 국악 (0) | 2013.11.08 |
가을 남이섬 그 곳에 다시 가고 싶다. (0) | 2013.11.07 |
광화문에서 재연된 기지시 줄다리기 (0) | 201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