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 있는 구곡폭포
지넌 겨울에 이곳을 찾았을 때
이 곳의 높은 바위와 폭포는 거대한 빙벽을 이루고 있었고
빙벽을 타는 젊은이들 여러명이 빙벅에 매달려 있었다.
가을의 구곡폭포는 어떤 풍경일까?
남이섬을 간날 내친김에 강촌의 구곡폭포를 찾았다.
구곡폭포로 가는 계곡의 양쪽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봉화산계곡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81년 2월 13일 춘천시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입구에서 폭포에 이르는 오솔길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폭포 주변에는 하늘벽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제공해 빙벽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다.
폭포 아래에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용수담(龍水潭)이 있다.
기암절벽 사이사이를 흘러내리는 계곡미(溪谷美)와
50m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주위 경관과 더불어 장관을 이룬다.
구곡폭포의 물줄기는 가을철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기대만큼 수량이 많지 않다.
그래도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구곡폭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머잖아 겨울이 오면 저 물줄기들이 얼어서
높은 바위들을 빙벽으로 덮고
빙벽을 타는 사람들이 이 곳을 찾을 것이다.
지난겨울에 촬영한 구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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