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용문산의 가을 풍경

시냇물48 2013. 11. 13. 16:55

경기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문산(龍門山, 1157미터)은

 경기도에서 가평군에 있는 화악산, 명지산 그리고 국망봉 다음으로 높다

산세가 지리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북한강과 남한강이 산을 에워싼 채 흐르고

사방으로 뻗어내린 산줄기에 계곡들이 깊고

도처에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이 절경을 이룬다.

당연히 가을 단풍 또한 중부지방의 어느 산보다 빼어난 산이다.

 

 

용문산 입구의 출입문에는

경기제일 용문산이라는 형현판이 걸려있다.

 

 

용문산 관광단지에 들어서자

노오란 은행나무들이 관광객을 맞아준다.

 

 

 

한시수비기(漢詩竪碑記)

용문산의 빼어난 경치를 찬양하고

용문산을 중심으로한 사찰들과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들어있다. 

 

 

 

단풍나무 숲에서 하늘을 보면

하늘도 붉게 불타고 있는 듯 하다.

 

 

 

 

산책로에 떨어진 낙엽들이 발 밑에서 바스락 거린다.

 

 

 

친환경 농업박물관

개관하지 얼나 되지 않아선지 문이 잠겨있다.

 

 

 

 

 

용문산지구 전적비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 10 월

중공군이 참전하여 인해전술로 공격해 오자

한국군 6사단 장병들과 학도병들이 육탄으로 용문산을 사수하여

적을 섬멸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한

전투로서 나라를 위하여 산화한 장병들과 학도병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그 뜻을 받들고자 세운 전적비다.

 

 

전적비로 오르는 계단 주위의 단풍들

 

 

 

 

나라를 지키다가 산화한 장병들의 

넋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을까?

전적비 주위의 단풍들이 다른 곳 보다 유난히 붉게 불타고 있었다.

 

 

 

진사분 두분이 서로의 카메라에 상대방을 넣고 잇는 듯 하다.

 

 

 

 

심심하여 셀프촬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