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다시 남원으로 돌아왔다.
남원역에서 돌아가는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버스가 예정보다 늦게 남원에 도착하여서
춘향테마파크를 돌아볼 시간이 너무나 짧았다.
그래도 그냥 갈수는 없지 않은가?
춘향테마파크에 왔다 갔다는 발자국이나 남기기 위해
부지런히 대충 몇군데 둘러봤다.
춘향테마파크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크게 다섯 마당(만남의 장, 맹약의 장, 사랑과 이별의 장. 시련의 장,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춘향이의 정절과 사랑을 전시조형물 및 시 등을 통해 묘사하였습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인(戀人)과 함께 춘향테마파크에 오셔서
또다른 즐거움, 춘향이와 이몽룡이 되어 춘향전 테마를 체험하시고,
여러분들의 사랑 또한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남원시 홍보자료)
춘향테마파크는 다섯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코스를 둘러볼 수가 없어서
큰길을 따라 가면서 눈에 뜨이는대로 담아 봤다.
춘향 테마파크안에는 춘향이만 있지않고
예향 남원을 소개하는 향토 박물관도 있고
이 곳 저 곳에서 문화도시 남원을 느낄 수 있는 조형물이 눈에 뜨인다.
춘향전의 줄거리에 따라 이를 재현하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사랑을 속삭이는 춘향과 몽룡
남원부에 부임하는 변사또
이 나졸들 춘향을 잡으러 가는 가 보다.
수청을 거부하는 춘향에게 태형을 가하는 장면
거지꼴의 몽룡을 보는 춘향의 마음은 어떠할까?
금의환향하는 몽룡과 춘향
국악의 본거지 남원골
소리 공연장의 모습
관객들도 흥이 나서 월쑤~~하고 거든다.
테마파크에는 춘향만 있지않다.
예향 남원의 문화,예술을 관장하는 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그리면서 이곳에서 결혼하는 연인들도 많은가 보다.
놀이시설도 보인다.
테마파크 앞에서 만난사람
티비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에 나왔다는 분
옆의 트럭은 40년이상을 탔다는 트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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