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알라 후 아크바(서울 이슬람사원)

시냇물48 2013. 11. 22. 07:49

서울시 용산구 한남2동 732-21

이슬람 서을 중앙성원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이슬람사원이다.

이슬람교 한국 선교의 총 본산인 이곳은

1970년 한국 정부로부터 부지를 지원받고

세계 이슬람 국가들의 지원금으로 지어진 건축물이다.

최근 이슬람 국가의 이주 노동자가 급증하면서

이곳을 찾는 무슬림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원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이 곳을 찾는 내국인들도 많다.

 국내에는 모두 9개의 이슬람 사원과 

지방의 여러곳에 센터라는 명칭의 예배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 이슬람사원 전경

 

 

 

촬영거리가 짧아 전면 전경 촬영이 쉽지 않다.

 

 

이슬람 사원의 외부나 내부는 아라베스크 양식의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성상이나 성화가 없는 대신

기둥이나 벽면을  아름답게 꾸미고 잇는것이 모스크의 특징이다.

 

아라베스크

아랍에서 만든 장식무늬로 "아라비아풍"이라는 뜻을 가진다.

벽면이나 공예품,서책등에서 볼 수 있으며

식물의 줄기와 잎을 도안화하여서 만든 독특한 무늬다.

소아시아에서 활동했던 그리스 공예가들에게서 유래되었으나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 이슬람교의 특성상

신의 형상을 만들지 않는 대신 신을 찬미하는 의미로 매우 정교하고

정형화된 양식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이슬람 장식 문화 전통에서 빠지지 않는 요소가 된다.

문자와 식물, 기하학적인 무늬가 배합되어 독특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낸다.(네이버)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장식한 기둥과 벽면

매우 정교한 느낌이 든다.

 

 

 

한국인 이슬람 신자한분이 이 사원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이 분의 도움으로 사원 내부도 볼 수 있었다.

 

 

 

사원 양쪽에 두개의 첨탑이 솟아 있다.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여러개의 첨탑이 있는 사원을 볼수 있다.

이스탄불의 불루모스크는 첨탑이 여섯개 서있는데

당시  메카의 대사원 첨탑이 여섯개라 터키 슐탄은 블루 모스크를 지으면서

메카대사원과 같은 여섯개를 세울 수 없다고

메카 대사원에 첨탑을 하나 더 세워주어

메카의 첨탑을 일곱개로하여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한다.

 

 

사원 정면에 써있는 문구

아랍어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읽는다.

 

알라 후 아크바

알라는 위대하시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슬람교에서는 하느님(야훼, 여호와)을 알라라 부른다.

 

 

사원내부

내부에는 아무런 그림이나 성상이 없다.

다만 벽을 아라베스크문양으로 장식하고 있다.

사원측에서는 출입문을 열어주고 밖에서 촬영하라고 배려해 주었다.

마침  기도 시간으로 기도중이었는데

이들은 메카 방향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천정의 둥근 구멍 위의 지붕에 돔이있다. 

 

 

사원을 찾아온 아랍인들

 

 

 

사원 밖에서 본 이슬람사원

 

 

무함마드는 우리가 마호메트라 부르는

이슬람교의 창시자다.

 

세계는 지금 종교문제로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중동 여러 국가간의 전쟁은 서로 다른 종교이기 때문이고

이슬람 국가 내에서도 부족간, 또는 종파간에 서로 죽이고 죽는 분쟁이 계속되는데

그래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여러 종교가 현존하고 있지만

큰 분쟁 없이 서로 대화하며 공존하는 모습은 크나큰 축복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