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살미면 내사리
대미산 악어봉 해발 448m
지난 여름에 이어 금년들어 두번째 산행이다.
"고기를 잡으러 강으로 걸거나"
초등학교 때 배운 동요다.
헌데 이번엔 "악어를 잡으러 산으로 갈거나"다.
충주호에 살고있는 악어를 잡으러 대미산에 오른다.
대미산에 올라서 큼직한 낚싯대를 충주호에 던저 악어를 잡아보려고.....
늦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시기라
더위 때문에 하는 고생은 하지 않아도 되었다.
지난 여름에 대미산에 올랐을 때는
하루종일 안개로 힘들게 오른 성과가 별로 없었지만
이번에는 날씨가 그런대로 받쳐주어서 악어사냥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 곳 악어섬 촬영은 한컷에
최소 7마리의 악어는 담아야 한다고들 한다.
담아 놓고 보니 괘 여러마리의 악어가 담겨있다.
충주땜 건설로 많은 산줄기들이 졸지에 악어 신세가 된 곳
이걸 상전벽해라고 해야할지.....
하여튼 아른다운 충주호의 한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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