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인생이 즐겁다.(지하철 연신내역 웃음충전소)

시냇물48 2013. 12. 21. 22:31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헌데 사람들이 행복해서만 웃을까?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행복이 따라 온다고 한다.

그래서 웃음은 우리네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 아닐까?

서울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연신내 역 대합실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웃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 역에 근무하는 이영환 역무사가 운영하는데

이영환씨는 전문웃음치료사 자격을 가진 분으로

이 곳에 모이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하고 웃고 즐기면서 한시간을 보낸다.

3호선과 6호선의 환승 대합실에 울려퍼지는 즐거운 음악소리에

바삐가던 승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이 시간에 맞추어 멀리서 지하철을 타고 이 곳까지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은 웃음충전소

우리 주위에 이런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모인 사람들 대부분은 어르신분들이다.

그리고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다.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들

대부분이 흘러간 노래들이다.

그래도 여기에 모인 어르신들은 마냥 흥겹기만 하다.

 

손벽치고 노래하고~~

노래하며 손벽치고~~

 

 

 

 

손벽을 치던 어르신들이 이젠 몸을 흔든다.

그리고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선다.

 

 

 

흥에겨워 춤을 추는 어르신들

왜 먼데서까지 이 곳을 찾아 오는지 그 이유를 알만하다.

 

웃음이 있으니까

즐거움이 있으니까.......

그래서 이곳에 어르신들이 모인다.

 

 

주 1회씩인데

241차면 몇년이나 되나?

4년은 넘었고 5년이 다 되어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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