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강화집에 할미꽃이 피고 야생란도 꽃대가 올라왔다.

시냇물48 2014. 3. 27. 18:21

강화집에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앞서 핀 복수초는 지금  지고 있고 뒤를 이어 할미꽃이 피었다.

할미꽃이 여러포기 있는데 꽃이 핀 건 한포기 이고 나머지도 머잖아 꽃이 필 것 같다.

정원에서 크고 있는 춘란도 꽃대가 올라와 이번 주말엔 봉오리가 터질 것 같다.

 

우리집 춘란은 자랑 할 만하다.

서울 이북에서 춘란을 정원에서 월동 시킨다는 것은 쉽지않다.

하우스 안이 아닌 정원에서의 월동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늦가을에 낙엽을 수북하게 덮어주어 얼어 죽는 것을 막고

최대한 자연 환경을 생육에 알맞게 만들어 주었더니 

작년에는 한 포기가 꽃을 피우고 올해는 세포기에서 꽃대가 올라왔다.

 

 

매년 이 포기가 제일 먼저 꽃이 핀다.

유전인자 때문인지

아니면 장소의 영향인지는 모르겠다.

 

 

춘란도 꽃대가 올라왔다.
강화에서는 밖에서 월동을 할 수가 없지만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란들이 겨울을 보내고 꽃을 피우게 하였다.

우리집 자랑거리다.

 

 

꽃대의 색상이 좀 색다르다.

처음으로 피는 포기인데 피어 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색상은 마음을 설래게 한다.

 

 

 

돌단풍도 꽃 망울이 부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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