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선운사
선운사에 들어가기 직전 왼쪽의 도솔천을 건너면
절벽을 타고 올라간 거대한 상록의 줄기와 잎 덩어리를 볼수 있다.
한 쪽 언덕을 완전히 덮어버린 풍경이다.
안내판에는 간단하게 송악이라는 명패만 새겨 있을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수령이나 용도등은 기재 내용이 없다.
수령은 덩쿨울의 규모로 봐서 수십년은 족히 되었을 듯하다.
일단 촬영부터 해 놓고 후에 송악에 대하여 검색을 해 보니 아래의 내용이 나온다.
상록성의 덩굴나무로 가지에서 기근(氣根)이 나와 다른 나무의 줄기나 바위에 붙어 올라간다.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없어진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윤기가 흐르고 가죽과 같이 두텁고 빳빳하다.
힘차게 뻗는 가지에 자란 잎은 세모꼴에 가깝게 생겼으며 3~5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이 필 정도로 성숙한 가지에 나는 잎은 계란꼴 또는 마름모꼴로 생겼다.
모든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밋밋하다.
꽃은 성숙한 가지 끝에 많은 것이 둥글게 뭉쳐 피어난다.
한 송이의 꽃의 지름은 4~5mm이고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의 빛깔은 노란빛을 띤 푸른색이다.
꽃이 피고 난 뒤에는 지름이 8~10mm쯤 되는 여러 개의 둥근 열매가 한 자리에 모여 달리는데 익으면 검게 물든다.
(네이버)
인근의 상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자신들도 무심코 봐 왔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이 큰 줄기에 열매가 수북히 열리면 그 풍경도 장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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