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파랗고 뭉게구름이 있는 날
임진각을 찾는다.
임진각에 가면 촬영소재가 참 많다.
많은 조형물이 있고 무언가를 생각 할 수 있는 곳이 이 곳 임진각이다.
헌데 항상 느끼는 것은
왠지 이 파란 하늘이 서럽게 가슴을 파고 든다.
왜일까?
파란 하늘이 왜 서럽게 느껴질까?
파란하늘이 서럽게 느껴지는 것이 나만의 감정일까?
아웅산에서 북한의 테러에 희생된 영령들도
이 파란 하늘이 서럽지 않을까?
이 곳에 오면 서럽다는 느낌 보다는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 느낌이다.
허리가 잘린 우리들의 아픔은 과연 치유 될 수 있을 것인가?
심장이 찢어진 기관차와
인적이 끊긴 자유의 다리는 이제 관광상품으로 전락하고 만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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