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화 쉼터에 핀 꽃들을 정리해 본다
아무래도 가을꽃은 국화가 주류인데 우리집 국화는 이제 피기 시작했다.
정원에 들어서면 꽃을 찾아 온 벌들이 이리 저리 날아다녀
혹시라도 벌에 쏘일까 신경도 쓰이지만 아직까지 꽃을 찾아온 벌들에게 쏘이지는 않았다.
금년에는 어쩌다 보니 강화쉼터를 찾은 날이 그리 많지 않은듯 하다.
그래도 꽃들은 주인이 있건 없건 때 맞추어 잘도 피고 있어서 참 대견하다.
이 천사의나팔은 겨울에 집안으로 옮겨야 하는데
금년에 부쩍 자라서 옮기기에 좀 힘이 들것 같다.
해국은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 쉼터도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라선지 잘 자라고 꽃도 예쁘다.
꿩비름도 벌과 나비들들이 즐겨 찾는 꽃이다.
연화분도 꽃이 모두 지고 잎 마저 시들어
겨울에 얼지 않게 하는 일만 남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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