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문화, 예술 이야기

옛날 농부들의 우의 도롱이 체험

시냇물48 2014. 11. 28. 09:33

 

지금은 흔한 것이 우산이나 우의지만

1950년대 까지도 농촌에 가면 도롱이를 입고 일하는 농부들을 쉽게 볼수 있었다.

요즘이야 비올 때 들녁에 나가면 우의를 입고 일하지만

당시에는 도롱이만한 위의도 없었다.

우산이 귀해서 농촌의 아이들은 비료포대를 쓰고 다녔다.

바료포장지가 두껍고 방수기능도 있어서 우의로는 아주 딱이었다.

나막신 신고 비료포대 우의 입고 학교에 나오는 학생

지금 생각하면 꽤나 낭만이 있어 보이는 추억이기도 하다.

 

 

도롱이

사의()라고도 한다.

또 지방에 따라 도랭이·도롱옷·드렁이·도링이·되랭이·되롱이 등의 방언이 있고,

옛말로는 되롱 혹은 누역이라고 하였다.

도롱이는 짚이나 띠같은 풀로 촘촘하게 잇달아 엮어 들이치는 빗물이 스며들어가지 않게 하고,

줄거리 끝부분은 그대로 드리워 끝이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빗물이 안으로 스며들 겨를이 없이 줄기를 따라 땅으로 흘러내리게 하였다.

길이는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둔부선()까지 내려오게 하였다.

흔히, 농촌에서 비오는 날 들일을 할 때 사용하였는데,

머리에는 어깨 너비 이상이 되는 삿갓을 씀으로써 우비의 역할을 다하였던 것이다.

속요()에 “삿갓쓰고 도롱이 띠고 잠방이 입고……”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 것은 우중()의 농촌풍경을 읊은 것이라 하겠다.

또, 도롱이의 방언이 많은 것은 그것이 그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었음을 이증()하여주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네이버)

 

 

김제 지평선 축제장에 이 도롱이가 등장하고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입어도 본다.

 

 

 

 

도롱이 걸치고 분수 밑을 지나면서

도롱이가 어떻게 비를 막아주나 체험을 한다.

 

 

 

 

이 아이에겐 도롱이가 좀 크나보다.

 

 

 

 

 

 

 

 

 

 

물을 퍼 올리는 기구로 용두래라 부른다.

 

 

메뚜기 잡기 체험장

 

 

 

 

강아지나 토끼도 아이들에게는 축제현장의 친구다.

 

 

 

 

밥짓기 체험장

주로 아빠들이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밥을 짓는다.

 

 

가족들은 아빠가 지어온 밥을 맛있게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