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왜목마을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은 일출 때 해가 오르면서 온 바다가 붉게 물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곳에서의 일출 촬영은 해가 어떤 상태로 뜨느냐 보다
바다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더 시선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왜목마을의 일출 촬영은 이번으로 세번째다.
앞서 두번은 구름때문에 아예 해를 볼수도 없었었다.
사협지부에서 일출촬영을 잡을 때는 일기가 괜찮을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이날 왜목마을에 도착하고 보니 하늘에 옅은 구름이 가득하다.
이번에도 꽝치는 것인가????
일기야 어떻든 어부들은 바다로 나갈 준비에 바쁘다.
이 배는 아마도 낚싯배로 쓰는듯 하다.
일출시간이 한창 지난후애야 구름속에서 햇님이 모습을 들어낸다.
해가 뜨는 위치로 보아 날만 좋으면
저 앞에 보이는 방아쇠 위로 햇님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해가 뜨자 금새 바다는 황금색으로 물든다.
소문으로 듣던 붉은 바다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바닷물이 멀리 나가자 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굴을 따러 바다로 가고 있다.
굴도 따기 전에 굴 사겠느냐 묻는다.
전에 촬영 왔을 때 굴 사면 모델 노릇 해줄까 하여 굴을 샀는데
굴 따는 할머니는 굴만 팔고 모델도 해주지 않아
이번에는 못들은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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