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쪽의 동백과 매화 촬영을 목적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400여 Km를 달려 광양의 이곳 저곳 돌아 다니다가
이순신 대교에 도착한 것은 늦은 저녁시간이었다
낮 같으면 이순신 대교가 잘 보이는 곳 찾기가 어렵지 않을텐데
늦은 시간이라 물어 물어 여수쪽의 높은 곳을 가다가 몇번이나 타고간 미니버스가 멈추어섰다.
다리 촬영을 포기하고 광양으로 돌아와 저녁시사를 한후
바닷가로 나오니 이순신 대교가 바라다 보인다.
다리 전체가 보이지도 않고 조명도 기대에 어긋난다.
경관조명을 키지 않았나 보다 생각했는데
현지 주민의 말로는 항상 이정도라고 한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전기를 절약해야 겠지만 좀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 사이를 잇는 총 연장길이 2,260m의 왕복 4차로 교량이다.
2012년 5월 10일 여수박람회 개막(5월 12일)을 앞두고 임시 개통되었다가,
박람회가 끝난 직후인 8월 13일 다시 폐쇄 2013년 2월 7일 개통되었다.
통행료는 무료다.
이순신대교 양쪽 주탑의 높이는 서울 남산(262m)
63빌딩(249m)보다 높은 해발 270m로
현존하는 현수교 콘크리트 주탑 중 가장 높은
덴마크의 그레이트 벨트교(해발 254m)보다 높은 세계 최고(最高) 높이로 시공되었다.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간의 거리)은 무려 1,545m에 달해 국내 최장(最長)이고
세계에서는 일본의 아카시대교(1,991m)
중국의 시호우먼교(1,650m)ㆍ덴마크의 그레이트벨트교(1,624m)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길다.
특히 이순신대교의 주경간장 길이를 1,545m로 설계한 것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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