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양연로(전곡리)에 있는 전기 구석기시대의 유적
사적 제268호. 지정면적 778,296㎢.
1978년에 당시 동두천 주둔 미군인 보웬(Bowen, G.)에 의해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1978년에서 1983년까지 6차례, 1986년에 한 차례의 발굴 조사가 있었다.
중부 충적세 후기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이 유적은
현재 전곡읍 남쪽 한탄강이 감싸고 도는 현무암대지 위에 분포해 있다.
전곡읍에서 한탄강 유원지를 연결하는 도로의 양편으로 북서쪽에 제1지구,
남쪽으로 서편이 제2지구, 동편이 제3지구이다.
제4지구는 제1지구의 강 건너편 대지 위에 분포해 있다.
지도상의 위치는 동경 127°03′, 북위 38°01′에 해당된다.
현재까지의 발굴은 모두 제2지구에서 실시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국학중앙연구원)
인간의 진화과정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한탄강 유원지로 유명한 전곡리에 선사유적지가 있다.
선사시대 사람들 역시 풍요로운 강줄기를 옆에 끼고 무리생활을 했으며,
그들의 흔적을 여지없이 남겼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뮈니뭐니 해도 전곡리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것은
세계 구석기문화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사건’ 이전까지는 동아시아 전역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적이 없었고,
따라서 동아시아는 서구에 비해 구석기문화가 상당 부분 뒤떨어졌거나 정체되었다고 믿고 있었다.
전곡리 유적은 그 서구 중심적이던 구석기문화의 인식을 단번에 뒤엎은 것이었다.
타원형에 끝이 뾰족하거나 납작하며, 몸통의 많은 부분을 다듬어 만든 석기가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유적지 곳곳에는 구석기인 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맘모스 뼈로 지은 움막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종도 갯벌의 칠면초 (0) | 2015.08.27 |
---|---|
상주 맥문동 (0) | 2015.08.24 |
계곡에 들어서자 여름이 저멀리 달아나는 방태산 (0) | 2015.08.20 |
가믐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강화 들녁 (0) | 2015.08.12 |
여름 세미원 (0) | 2015.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