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볼 수 있는 칠면초는 두 종류가 있다.
다 같은 칠면초지만 하나는 바닷물이 들고 나는 곳에서 자라고 있는 칠면초이고
다른 하나는 바다를 막은 간척지에서 자라는 칠면초이다.
하루에 두번씩 바닷물 속에 잠기는 칠면초는 줄기가 가늘고 포기도 작다.
반면에 간척지에서 자라는 칠면초는 줄기와 마디가 굵고 포기가 크다.
색상도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칠면초는 붉은 색이 어두어 보이는데
간척지의 칠면초는 맑아 보이는 붉은색 이다.
칠면초의 약효나 효능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영종도에 가면 제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성장하는 모습이 서로 다른 칠면초를 볼 수가 있다.
앞서의 포스팅은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칠면초이고
이번에는 간척지에서 자라고 있는 칠면초의 모습을 담아 본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녹색이 많고 군데 군데 붉은 색이 보였는데
다시 와보니 완전히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하다.
칠면초 포기가 바닷물 속에서 자라는 칠면초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꽤나 크다.
앞에 영종대교가 보인다.
이 쪽의 칠면초는 포기가 크지는 않지만
줄기나 마디는 바닷물 속의 칠면초 보다 많이 크다.
이 삭막한 곳에서도 자연은 생명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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