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미리 가 본 봉평 메밀꽃 축제

시냇물48 2015. 9. 3. 16:00

 

내일(2015,9,4~13) 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메밀꽃 축제(효석문화제)가 열린다.

무건리 이끼 폭포 출사를 다녀오는 길에 축제 현장을 찾았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따라 강원도에는 비가 내렸다.

봉평에도 빗줄기가 강했다 약했다를 반복하는데 이왕 간 길 빈손으로 올 수 없어서

빗줄기가 약한 틈을 타서 메밀 밭의 모습을 몇장 담아 봤다.

 

축제장의 메밀꽃은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

아직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상하지도 않고 좋아 보인다.

이번 주말 축제장의 메밀꽃은 최상의 상태가 될 듯 하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요약 줄거리

 

1936년 《조광()》지에 발표.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왼손잡이요 곰보인 허생원은 재산마저 날려 장터를 돌아다니는 장돌뱅이가 된다.

그 허생원이 봉평장이 서던 날 같은 장돌뱅이인 조선달을 따라 충주집으로 간다.

그는 동이라는 애송이 장돌뱅이가 충주댁과 농탕치는 것에 화가 나서 뺨을 때려 쫓아버린다.

그러나 그날 밤 그들 셋은 달빛을 받으며 메밀꽃이 하얗게 핀 산길을 걷게 된다.

허생원은 젊었을 때 메밀꽃이 하얗게 핀 달밤에 개울가 물레방앗간에서 어떤 처녀와 밤을 새운 이야기를 한다.

동이도 그의 어머니 얘기를 한다.

자기는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의붓아버지 밑에서 고생을 하다가 집을 뛰쳐나왔다는 것이다.

늙은 허생원은 냇물을 건너다 발을 헛디뎌 빠지는 바람에 동이에게 업히게 되는데,

허생원은 동이 모친의 친정이 봉평이라는 사실과

동이가 자기와 똑같이 왼손잡이인 것을 알고는 착잡한 감회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동이 어머니가 현재 살고 있다는 제천으로 가기로 작정하고 발길을 옮긴다.

전편에 시적() 정서가 흐르는 산뜻하고도 애틋한 명작소설이다.  〈위키백과)

 

 

 

 

 

 

 

 

 

 

소설 속의 주인공인 허생원과

허생원의 아들 동이의 조형물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메밀꽃 필 무렵에서....)

 

 

 

 

 

 

 

 

 

 

축제장에는 메밀꽃 말고도 백일홍과 해바라기등의 아름다운 꽃들이 많다.

 

 

 

 

 

 

 

 

허생원이 젊었을 때 동이 어머니와 하루 저녁의 추억을 쌓았던 물래방앗간

 

 

봉평장터와 축제장 사이를 흐르는 개천에도 여러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허생원은 냇물을 건느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게 되고

동이(아들)의 등에 업히개 된다.

지금이야 다리가 놓여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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