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원대리 자작나무 숲의 가을 풍경

시냇물48 2015. 10. 14. 14:00

하얀 몸통으로 곧게 서있는 자작나무

자작나무의 숲에 들어가면 이 나무들의 속삭임을 들을수 있을듯한 생각이 든다.

나무 이름도 자장가를 연상하는 자작나무

자작나무 숲을 보면 신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자작나무들의 속삭임이 있고

숲 안에 들어가면 나무와 사람의 대화도 이루어 질 것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찾은건 토요일 오전 시간이다.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엉켜 있어서 먼 곳에 주차하고 자작나무 숲을 찾았다.

임도가 잘 조성되어 있지만 일반 차량을 통행을 금하고 있어서 걸어 갈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우라나라에서 제일 큰 자작나무 숲이다.

 

 

입구의 이정표에는 자작나무 숲까지 3Km라고 쓰여 있는데

산길이라 한시간은 걸어야 한다.

다행이 경사가 심하지 않아 크게 힘은 들지 않는다.

주말이라선지 많은 탐방객들이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임도를 걷고 있다.

 

 

 

 

 

 

 

 

호젓한 분위기에서 자작무를 보고

또 이 나무들의 속삭임을 듣고자 했던 기대는 기대로 끝날수 밖에 .......

숲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많다.

 

 

 

 

자작나무 숲사이에 있는 단풍나무와 어울어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쭉쭉 뻗은 자작나무 흡사 큰 대나무같은 느낌이든다.

 

 

 

 

광활한 자작나무 숲 시이에 조성된 산책로의 총 길이가 9Km가 넘는다고 한다.

 

 

 

 

나무들은 자라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새로운 껍질이 나온다.

뱀이 허물을 벗듯이.......

 

 

 

 

 

 

아무래도 호젓한 분위기에서 자작나무의 속삭임을 들으려면

잎이  떨어지고 찾는 사람들이 적을 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곧게 자란 자작나무는 건축재료로 많이 쓰인다.

팔만대장경의 재료로 자작나무를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