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철원에서 만난 두루미(단정학)

시냇물48 2016. 2. 4. 12:00

 

매년 찾아가는 철원의 두루미 출사

올헤의 두루미 출사는 한마디로 흉작이다.

철원에서 겨울을 보내는 두루미의 숫자도 많지 않아 보이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군인들의 작전으로 들판에 군인들이 많아서

 두루미들이 들판에 내려앉지를 않아서다.

두루미들은 아주 예민해서 조금만 인기척이 있어도 도망을 간다.

그래서 두무미 출사때는 눈에 뜨이는 옷을 입지않고 회색이나 위장복 색갈을 입는다.

아쉬운대로 담아온 사진을 정리해 본다.

 

 

몸길이 136∼140cm, 날개 편 길이 약 240cm, 몸무게 약 10kg이다.

온몸이 흰색이다.

머리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멱·목에 걸친 부위는 검다.

날개의 안쪽 둘째날개깃과 셋째날개깃은 검정색이고, 나머지 날개깃은 흰색이다.

꽁지를 덮고 있는 둘째날개깃이 검정색이므로

 앉아 있거나 걸을 때는 마치 꽁지가 검은 것처럼 보인다.

 한 살된 어린새는 검정색 부분이 연한 갈색이며, 만 3년이 되어야 완전히 검정색이 된다.

시베리아의 우수리지방과 중국 북동부, 일본 홋가이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중국 남동부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난다.(지식백과)

천연기념물 제 202호

 

 

 

 

아래 사진의 가운대 두루미가 색상이 좀 옅은데 이놈이 새끼다.

새끼는 어미보다 색상이 좀 옅다.

 

 

요놈들이 옆모습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계속 뒷모습만 보여 준다.

엉덩이 자랑하려나?

 

 

 

 

렌즈의 한계를 느낀다.

옆에서는 600미리 단렌즈로 대포를 쏘는데

소총(400미리 줌 렌즈)들고 촬영하자니 속된말로 쪽 팔린다.

 

 

두루미는 머리부분(정수리)이 붉어서 단정학이라 부른다.

병풍에 나오는 학이 이 단정학이다.

우는 소리가 뚜르르 뚜르르 해서 두루미라 부른다.

 

 

 

 

 

 

 

 

머리의 빨간 피부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