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기 좋은 곳 화천산소 100리길

시냇물48 2016. 2. 20. 07:00

 

화천산소 100리길은 파로호에서 춘천호까지 연결되는 호반의 길이다

이곳은 휴전선이 멀지 않은 곳이라서 찾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오염이 되지 않았고 깨끗하여서 산소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젔다고 본다.

 

이곳은 자전거 애호자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다.

호반을 달리면서 북한강의 강바람을 쏘이고

강가의 산들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가 있는 곳이다.

파로호에서 춘천호까지의 거리가 100리길이 된다.

 

 

춘천호~파로호 사이 북한강 줄기를 감아도는 호젓한 42Km

화천에서 강은 운명이다.

지역 이름부터 ‘화려한 강’ 화천(華川)이고,

고구려 때는 생천(牲川), 통일신라 때는 낭천(狼川)으로

내내 천(川)을 각인처럼 이름에 달아 왔다.

화천의 강은 역시 범상치 않다.

천하제일 명산 금강산,

그중에서도 가장 그윽하고 깊은 속살이라고 할 수 있는

내금강의 그 곱고 매끄러운 화강암 자락에서 솟아난 계류가 모조리 모여든 물이기 때문이다.

금강산 물이 휴전선을 넘어 처음 당도하는 곳이 바로 화천이다. (네이버 기사)

 

 

화천산소 100리길중에서

미륵바위 옆의 숲으로 가는 다리 부근을 다녀왔다.

미륵바위 휴게소에는 미륵바위 전설에 관한 안내문만 있을뿐 주위 산을 둘러봐도

미륵바위가 어딘지 알수가 없다.

 

 

 

 

 

숲으로 가는 다리는 미륵바위 곁을 지나는 북한강을 가로 지르는 다리와

강을 따라 새로로 강가에 놓여진 다리가 있다.

 

 

미륵바위 휴게소 부군에서 시작되는 숲으로 가는 다리

약 1Km에 이르는 다리는 물에 비치는 반영이 좋고

주변의 산에서 내뿜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북한강 물에 비쳐지는 다리의 반영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강가의 산에는

상고대가 핀 나무들의 모습도 보인다.

 

 

 

 

 

 

전날 내린눈이 바닥에 깔려있는데

한낮인데도 다녀간 사람의 발자국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도 가지않은 눈길에 발자국을 내 보는 기분도 좋을듯 하다.

 

 

 

 

오염되지 않은 화천산소100리길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이 길을 걷는다면

그동안 도시생활에 찌든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키는데 아주 좋은 곳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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