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좋고 마땅히 어디 갈만한 곳도 없어서 장화리를 찾았다.
장화리 일몰촬영 포인트에는 많은 진사분들이 와 있었다.
날씨는 너무 맑았다.
구름 한점 없이 맑은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다.
해가 이정도로 내려 올때까지 해무가 보이지 않는다면
오메가가 나타날 확율은 90%이상이다.
헌데 좀 이상하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이때쯤이면 분명 해 아래에 서서히 나타나야 할
오메가의 아랫부분이 보이질 않는다.
해를 받쳐주는 부분이 나타나질 않고
해는 바닷물속으로 잠기기시작한다.
좀은 황당하다.
오여사는 어딜 갔을까?
외출?
아님 때아닌 잠을 자고 있었을까?
'일출, 일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여사 영접받은 꽂지일몰 (0) | 2016.03.22 |
---|---|
왜목마을 일출과는 인연이 없는 것인가? (0) | 2016.03.14 |
다시 찾은 메도랑 일출 (0) | 2016.02.28 |
영종도 일출 (0) | 2016.02.23 |
장화리에서 만난 일몰 오메가 (0) | 2016.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