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태
바다에서 막 잡아 올렸을때 명칭이 명태다.
그러나 우리 식탁에 오르기 위해 시장에 나올때 그 이름이 바뀐다.
얼리지 않은채 시장에 나오는 명태를 생태라고 부른다.
얼려서 나오면 동태라고 한다.
생태나 동태가 아니고 명태를 건조시켜서 나오면 그걸 북어라고 한다.
북어는 명태를 건조한 것으로 씹는 맛 만큼은 다른 명태에 뒤지지 않는다.
특히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함량이 생태보다 5배 정도 많아
숙취 해소와 알코올 해독에 좋아서 속풀이에 최고의 식품이다.
황태는 북어중에서 상급에 속한다.
얼었다 녹았다 하기를 20번이산 반복하면서 건조할때
표면이 더덕처럼 변하여 일명 더덕 북어라고도 부른다.
눈과 바람 맞으면서 얼고 녹고하기를 반복면서 만들어지는 황태
황태덕장은 바람이 불어오면 좋고 눈이와도 좋다.
그래서 황태덕장은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많이 오는곳에 자리잡고 있다.
전에 동해안에서 명태가 많이 잡힐때는 대관령일대에 황태덕장이 많았는데
어장이 연해주 이북으로 올라기고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황태덕장의 수도 점점 줉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원에 모여서 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재두루미 (0) | 2016.03.21 |
---|---|
굿바이 두루미 (0) | 2016.03.16 |
눈의나라 발왕산의 상고대를 찾아서. (0) | 2016.03.09 |
월정사에서 가는 겨울을 보다. (0) | 2016.03.08 |
춘설내린 양떼목장 (0) | 2016.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