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서 내려온 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가는 시기다.
북으로 가는 철새가 쉬어가는 철원
가는 철새를 보기위해 철원을 다시 찾았다.
이때쯤이면 철원에 두루미의 개체수가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머물던 두루미와 귀향중에 잠시 머무는 두루미가 어울어지는 때문이다.
시베리아의 우수리지방과 중국 북동부, 일본 홋카이도 동부 등지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중국 남동부와 한국의 비무장지대에서 겨울을 난다.
일본의 홋카이도산 두루미는 번식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텃새이다.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는 두루미는 시베리아의 우수리 지방에서 오는 철새다.
두루미는 꽁지 부분이 검은듯 보이지만
날개를 폈을때 보면 날개의 아랫부분 일부가 검은것이 드러나 보인다.
철원땅 저 남쪽에서 나타난 두루미는 내려 앉지 않고 그냥 북으로 날아간다.
아마도 제 고향으로 가는 긴 여정중 인듯 하다.
뒤따라가는 재두루미는 목적지가 다르기 때문에 끝까지 같이 가지는 않을 것이다.
두루미의 비상이 참 아름답다.
두루미 보호단체에서 강가에 뿌려놓은 먹이를 부지런히 주워 먹는다.
먼길 떠나기 전에 영양보충은 철새들에게 필수 생존요건이다.
어떤 무리는 먹이에는 관심이 없고 인적이 없는 곳에서 휴식중이다.
두루미는 현존하는 새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새다.
머리꼭대기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이마에서 멱 · 목에 걸친 부위는 검다.
두루미는 가족단위로 생활하며 겨울에는 큰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둥지는 땅 위에 짚이나 마른 갈대를 높이 쌓아 올려 짓고 6월경 한배에 2개의 알을 낳는다.
한 살된 어린새는 검정색 부분이 연한 갈색이며, 만 3년이 되어야 완전히 검정색이 된다.
이 두루미는 세마리가 한가족이다.
가운데 두루미가 새끼다.
기러기 무리들도 귀향길에 잠시 쉬어간다.
철새먹이를 주려고 잡곡등을 실은 장비가 한탄강변으로 들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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