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비 내리는 정동진의 아침

시냇물48 2016. 5. 3. 10:00

 

울릉도 여행을 가려고 강릉에 가면서 들린 정동진

새벽에 도착한 정동진 바닷가에

봄비 치고는 제법 굵은 줄기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아마도 언덕위의 크루즈 호텔에는 밤을 밝히는 조명이 켜 있을텐데

비 때문에 차 밖에 나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빗줄기가 약해저서 밖에 나갔을 때는 모든 조명 꺼저있다.

 

 

정동진의 파도만이 새벽녁에 이 바닷가를 찾은 여행객을 맞아 준다.

 

 

 

이른아침의 정동진 바닷가에도 삶의 현장은 존재한다.

파도에 밀려온 미역을 건지려고 나온 현지 주민

 

 

 

평소에는 시간을 가리지않고 그렇게도 많던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비오는날 이른아침

서낭당이 좀 을씨년스럽다.

 

 

거대한 모래시계가 시선을 끈다.

 

 

 

 

현대식 해시계도 있다.

 

 

 

시간박물관과 느린 우체통

이 곳에서 시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정동진역 앞에 있는 모래시계나무(고현정나무)를 촬영할까 했는데

다시 내리는 비가 그냥가라고 한다.

전번 여행때 담은 사진이 있어서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