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촌에 가면 능소화들이 한창이다.
한옥의 기와지붕과 담장에 아름다운 능소화가 핀 풍경이 참 보기 좋다.
마치 규방의 여인들이 담장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혹여 임이 오실까 기다리는 모습인양
능소화는 담장밖의 세상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천 성호지의 연꽃 (0) | 2016.07.18 |
---|---|
개개비의 짝 부르는 노래 (0) | 2016.07.12 |
우리 쉼터에 핀 꽃들 (0) | 2016.06.16 |
병솔꽃 (0) | 2016.06.14 |
금은화(金銀花)라고도 불리우는 인동초 (0) | 2016.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