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건물의 탱화에 연꽃이 많이 보인다.
또 절 주변에는 연못도 많다.
이 처럼 불교에서 연꽃을 중시하는 이유는 뭘까?
연못은 항상 흐려있다.
썩어가는 흙속에서 연은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혼탁한 이 세상에서 오염되지않고
연꽃처럼 옳바르고 아름다운 삶을 살라는 의미인듯 하다.
태고종의 총본산인 서울 신촌에 있는 봉원사
이 절의 마당에는 연화분이 가득하다.
절 마당에 피어난 연꽃
화분에 심어저서 자랐기에 연 못의 연보다 꽃이 크거나 색상이 진하진 않아도
사찰의 정기를 머금고 자라선지
여느곳의 연꽃보다 고고함은 더 크게 다가온다.
때마침 법당 안에서는 천도제가 올려지고 있다.
지나가는 바람이 처미끝의 풍경을 흔들어주어 맑은 울림소리가 절 안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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