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감악산 범륜사
한국불교 태고종에 속한다.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 운림사 등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절은 1970년에 옛 운계사터에 다시 세운 것이다.
창건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1481년(성종 12)에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에는 이 절이 존재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1799년에 편찬한 《범우고》에는 폐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현재 있는 건물은 대웅전과 강원, 요사채 등이고
요사채 옆에는 조선 후기의 기와 조각이 쌓여 있다.
조선시대의 탑재들을 조립하여 근래에 조성한 삼층석탑이 있다. (두산백과)
1970년에 다시 세운 범륜사는 규모가 작다.
사찰건물도 크지 않은 대웅전과 극락전 외에는 눈에 뜨이는게 없다.
백옥으로 만든 십이지신상
나와 같은 띠인 십이지신상 머리에 나오는 쥐의 상과 함께
범륜사 입구
입구의 다리에서 조금 내려가면 운계폭포가 있다.
감악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범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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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계폭포
감악산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가 산 중턱의 운계폭포이다.
예로부터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꼽혀온 감악산은 휴전선과 약 4km 밖에 안떨어져 있어
정상(675m)에 오르면 개성의 송악산까지 살펴볼 수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설마천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계곡,
높이 20m의 운계폭포(은계폭포, 비룡폭포라고도 함)가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운계폭포는 겨울 빙벽훈련에도 이용된다.
운계폭포에는 내려가는 길이 없었다.
폭포 사진을 촬영하려면 비탈길을 어렵게 내려가야 했다.
이번에는 폭포이 유입되는 물이 상류의 공사로 흙탕물이 흐르고 있어서 어예 내려가지 않았다.
멀리에서 보니 폭포 아래에서 바닥의 바위를 부시는 공사가 한창이다
아마도 폭포 아래에 물 웅덩이를 만드는 공사로 보인다.
폭포로 내려가는 계단도 만들듯 하다.
아래 세장의 사진은 전에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범륜사에서는 점심시간에 밥을 파는데
메뉴는 비빔밥 하나이고 가격은 4,000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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